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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1]육교 철거 그 이후...(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9-13 08:20:41 수정 2013-09-13 08:20:41 조회수 1

◀ANC▶

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보행자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육교를 철거한 도로 모습은 어떤지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달 28일)

용접 작업을 거쳐 너비 3미터,길이 15미터의
보행 육교 철제 상판이 분리됩니다.

설치 20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도심 미관 개선도 있지만 무엇보다 보행자
불편을 없애기 위해섭니다.

===========화면전환=========================

육교가 사라진 자리에는 횡단보도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입니까? 무단횡단이
대세입니다.

빈 종이상자를 끌고 건너고,

짝지어서 가로지르고,

걸어서 어기고,

뛰어서 무시하고,

중앙선에 쉬었다 가면서까지 횡단 보도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다니기 불편하다해서 육교를 없앴는데,
왜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으십니까?

◀SYN▶무단횡단 보행자
"몰랐어요. 육교없는지도 모르고..."

◀SYN▶무단횡단 보행자
"아,육교가 없어졌어요. 이제 처음 봤어요."

비오는 한 시간동안 50명이 넘는 분들이
바로 곁에 횡단보도를 놔두고,
무단 횡단을 했습니다.

목포시는 23개 육교 가운데 오는 2017년까지
11개 육교를 없앨 계획입니다.

보행자가 다니기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그런데 어렵게 육교를 철거해도 보행자들이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무단횡단 사고 잦아지면 다시 육교를 설치해야
할까요?

MBC정정당당은 개선될 때까지 찾아갑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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