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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 중학교 1km 이전 효과있나(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9-30 08:20:42 수정 2013-09-30 08:20:42 조회수 2

◀ANC▶
목포 원도심의 명문 중학교가
일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신개발 지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창회와 이전 지역 주민들은 찬성하고 있지만 이전에 소요되는 사업비가 2백50억원에 달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

◀END▶

다음 달 말 국민임대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인 용해 2지구입니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1지구와 함께 목포의
대규모 공동 주택 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주민 수가 늘어나면서 중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오동기 *주민*
"..학생들도 늘고 그러니까 중학교 필요.."

그러나 16개 공사립 중학교가 단일 학구로 묶인 목포의 경우 학생수 감소에 따라 신설은
불가능한 상황.

지난 1971년 개교한 청호중은
학부모,동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추진 방침을 정하고,지난 달 목포교육지원청에 이전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인근에 유달중이 있어 이전에 따른 후유증이
덜하는데다 학생 분산과 통학 방식의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 투융자 심사를 거쳐
내년 초쯤 이설 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인데,
이럴 경우 현재 부지는 도단위 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입니다.

◀INT▶조홍석 *목포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전남교육청 10월,교육부 내년 1월 심사.
확정되면 2016년 이설 ..."

그러나 이전 지역이 현재 위치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1킬로미터 남짓이고,

이전비가 250억 원에 이른다는 점에서
교육부 심사를 통과할 논리의 개발이 이전의
성사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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