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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권한.. 관리,감독은 허술(R)

김양훈 기자 입력 2014-03-04 21:15:56 수정 2014-03-04 21:15:56 조회수 2

◀ANC▶

농협 이사와 감사 선거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권한은 막강한데
관리 감독은 허술하기 때문입니다.

선거운동 규정도 제한적이어서
불법 선거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농협 이사와 감사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무보수직이지만
예산 집행 의결권과 조합원의 자격 심사,
간부직원 임면권 등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CG)

지방선거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농협 이사와 감사 선거는
대부분의 경우 100여명 안팎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선출될 수 있어 금권선거 유혹이
큽니다.

더욱이 조합장 선거가 선관위에 맡겨 치러지는
반면 이사와 감사 선거는
투표인수가 적다는 이유로 선관위 위탁관리를
받지 않으면서 선거관리업무가 허술합니다.

◀SYN▶ 농협 관계자
규정상.//

선거운동 규정도 이상합니다.

조합장 선거와 달리 이사와 감사 선거운동은
선거공보로만 가능합니다.

투표 전까지 자신을 알릴 기회가 사실상
없다보니 비밀리에 전화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CG)

◀SYN▶ 농협 관계자
사실상 답답하죠.//

조합장이 이사와 감사 선거에 개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사, 감사는 조합장을 비판,견제하는 것이
역할이지만 다음 선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제 역할을 기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선거는 농협 부실을
가져오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조합원 몫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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