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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치 1번지 "민심은 달랐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6-05 21:16:00 수정 2014-06-05 21:16:00 조회수 2

◀ANC▶

목포의 시장 선거에서는 박홍률 후보가
이상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독주체제가 처음으로
무소속 후보에 의해 깨진 것으로,
전남 정치 1번지의 상징성까지
더해져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

◀END▶


당선이 확실해지자 무소속 박홍률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사전투표함이 개봉된 개표 초기부터 유지되던
4-5%의 격차는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3만 5천 951표,새정치민주연합 이상열후보를
4천표 이상 앞섰습니다.

◀INT▶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목포시민들의 위대한 반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조금 열세로 분류된데다
홍영기 후보와 무소속 단일화도 실패했지만
바닥 민심을 흔들며 표를 쓸어 담았습니다.

박홍률 당선인은 지역 정서상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국정원 출신이라는 경력을
지역발전의 적임자로, 또 서민과 함께하는
후보로 재인식시키는데 성공한 셈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스스로 안방으로
여겼던 곳에서 완패해 공천 방식과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가 심각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됐습니다.

◀INT▶정기영 교수 *세한대학교*
"..앞으로 후유증은 분명히 있을 것..."

게다가 기초와 광역의원 공천 후유증이
시장 선거에도 일정 부분 더해졌다는 평가도
있어 국회의원 선거 등 향후 지역 선거 지형의
변화를 예측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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