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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승무원 15명중 1명만 혐의 인정

입력 2014-06-17 18:15:46 수정 2014-06-17 18:15:46 조회수 2

오늘 광주지법에서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두번째
재판이 열린 가운데 승무원 중 한 명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세월호 1등 기관사 58살 손 모씨는
지난 재판 때 하지 못했던 혐의 인정 진술에서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혐의 인정 여부를 진술한
3등 기관사 등 나머지 3명은
배가 급격히 기운 상황에서
구조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모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소된 세월호 승무원 15명 가운데
1등 기관사 손씨를 제외한
이준석 선장 등 14명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 앞으로 검찰과 변호인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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