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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빵집의 '부활'(R)

입력 2014-09-26 21:44:39 수정 2014-09-26 21:44:39 조회수 2

<앵커>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동네 빵집'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을 정성과 열정으로 극복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되찾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모락모락) 갓 구워낸 빵의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냄새 일일히 손으로 치대서 반죽을 빚고, 이스트가 아닌 천연 효모로 발효를 시켜 만들어 낸 빵들입니다. 빵 종류만 150여 가지 프랜차이즈가 아닌데도 이렇게 다양한 빵을 낼 수 있는 것은, 형제가 함께 빵을 굽기에 가능합니다. 제빵사 아버지로부터 빵 굽는 기술과 철학을 배운 형제는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빵집을 키워내고 싶습니다. ◀INT▶ "1982 들어간 이유가 아버지가 시작한 연도... 프랜차이즈인줄 아시더라고요...그러면 기분좋아요" (화면 전환) 대로변이 아닌 신도심 이면도로에 자리한 작은 이 빵집 여느 빵집과 다르게, 오후 3시 느지막하게 식빵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부피가 큰 식빵은 아침 일찍 구워내는 게 작업 일정상 편하지만, 당일 저녁에는 거의 빵을 먹지않는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빵을 굽는 것입니다. ◀INT▶ "퇴근하는 길에 아빠들이 식빵 사가서 그 다음 날 아침에 먹고 나갈 수 있게" 환자들을 위한 '100% 통밀빵' 등 맞춤형 빵들도 동네빵집의 이른바 오너쉐프가 아니면 구워낼 수 없습니다 (cg) 이처럼 광주에서 운영되고있는 이른바 동네빵집은 모두 259곳으로 지난 연말 이후 8달 동안에만 20곳이 늘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줄곧 감소세를 보여오다, 2년 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다시 증가세로 반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의 정성과 손맛이 숨어있고, 이웃간 관계가 맺어지는 동네빵집 각종 프랜차이즈들이 난립하는 현실 속에서 동네빵집의 가치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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