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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회관 부지 사라지나R

입력 2015-04-10 08:20:00 수정 2015-04-10 08:20:00 조회수 5

(앵커)

흐드러진 벚꽃을 자랑하는
광주 상록회관 터가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도심 속 공원을 지키려는 시민들은
당연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연분홍빛 벚꽃에 파묻히는
광주 상록회관 부지..

벚나무 숲 등 수려한 경관은
지역이 명소이자
편안한 쉼터입니다.

(인터뷰)최남인/시민
"우리 광주시로서는 상록회관이 공원으로 아주 적합하거든요. 봄 되면 벚꽃이 많이 펴가지고 옛날에는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이 모였어요."

(녹취)현장음/
"녹지 공간 상실, 교통난 가중되는 상록회관 부
지개발을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도심 속 공원인 상록회관 숲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단체 행동이 전개됐습니다.

(스탠드업)
토지와 건물을 포함해
8만 제곱미터가 넘는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말이 나오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인터뷰)최지현/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이쪽은 난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녹지 공간 상실, 그리고 교통난 가중 등의 도시환경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아파트 같은 난개발이 아니라 도심 안에서 녹지공원 그런 공간으로.."

상록회관 부지는
서울의 한 기획부동산업체에서
매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광주시에
상록회관 건물이나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등을 허물고
그 자리에 12개동
천 백여 세대 아파트를 짓겠다고
사업계획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었습니다.

벚꽃 동산과 함께
도심 공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안식처인 상록회관 터를
도시 숲으로 지키려는 이들과
개발을 염두에 둔
사업자와의 갈등이
앞으로 거세게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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