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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감염병 봄.여름에도 주의![R]

입력 2016-11-10 21:08:08 수정 2016-11-10 21:08:08 조회수 1

◀ANC▶
가을철 감염병이 올들어 봄과 여름에
크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변화인지,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농촌에서 평소처럼 일하던 주민이
갑자기 고열과 몸살 등의 증세로 입원했습니다.

병원을 옮겨다니다 목포 종합병원에서
쯔쯔가무시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INT▶ 정소심[신안군 압해읍]
/논일 하고 밭일 하고 축사 일도 하고
그러다 정확히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진드기가 옮기는 가을철 감염병은 정 씨처럼
들일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다 걸리고
주로 10월과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국적으로 봄과 여름에도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C/G] 전남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백한 건이던 가을철 감염병이
올해 같은기간에는 이백열한 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10월 들어서는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보다는 줄었습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발생 통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 판정한 것이 아니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NT▶전두영 과장[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과 의학연구센터 그리고
의사들 확진에 의해서 종합된 통계입니다./

그러나 올해 통계가 달라져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질병의 변화로서 의미있는 통계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지만 폭염과 가뭄 등에 따라 진드기
서식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S/U] 가을철 감염병의 변화 추이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11월이 지나야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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