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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이 계획대로라면 2020년이면
완공될텐데, 현재의 숙박과 음식점 시설로는
밀려들 관광수요 수용이 불가능합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 관광객까지 겨냥한
고민도 필요한데, 예산이 관건입니다.
보도에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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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흑산공항이 개항하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는 관광객은
76만 명.
현재 백여 개의 소규모 숙박시설로는
수용이 불가능합니다.
음식점은 70여 곳에 불과합니다.
숙박업소는 최소 127곳, 음식점과 술집은
천3백여 곳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난개발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조상필 박사 / 광주전남연구원
"저희들이 기본적인 방향은 다시 수정해서
자연공원법에 허용된 범위 내에서 개발하는 걸
기본 방향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양 스포츠 시설과 마리나를 갖추고
특히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항공해양관광.
인근 섬과 연계한 휴양관광단지 조성.
또 독특한 생활상, 유배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박물관과 관광상품,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장도습지 생태탐방 등도
제시됐습니다.
또 육지와의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병원 건립, 주민이나 마을공동체 참여를
이끌어 내고, 국립공원의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해결 과제입니다.
이를 비롯해 흑산공항 개항에 대비한
120개 사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 7천억여 원 가운데 국비는 천8백억 원.
중앙정부를 설득할 논리 개발이 더욱
시급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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