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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조직개편, 섬 특수성 일부 반영(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2-01 10:05:53 수정 2017-02-01 10:05:53 조회수 1

◀ANC▶
14개 실과 체제였던 신안군 조직이
12개 실과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인구가 줄어든만큼 조직을 줄이라는
정부 방침 때문인데, 다행히 섬으로 이뤄진
특수성이 반영됐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신안군의 인구는 4만 명 선입니다.

자치단체 행정기구 규정상 12개 실과로
운영돼야 하는데, 14개 실과 체제로
버텨왔습니다.

행정구역이 서울시의 20배가 넘는 데
현재 규정이 육지 기준에 맞춰져 있어서
섬 특수성은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사무관 두 자리가 줄게되면서
공무원 조직의 활력 저하도 우려됐지만,
다행히 대체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전라남도가 신안군 특수성을 감안해
사무관급 부서장을 둔 사업소 3개 신설을
승인한 겁니다. [C/G]

<폐지>
*주민생활지원실 X
교육복지과 X -> 주민복지과

*천일염산업과 X
---------------
<신설>
*시설관리사업소 (5급 1명, 6급 3명, 7급 5명)
*특산물유통사업소 (5급 1명, 6급 4명, 7급5명)
*흑산공항중심권개발단 (5급 1, 6급 5, 7급 3)

◀INT▶조영재 / 행정지원실
"저희가 대체조직을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시설관리사업소, 특산물유통사업소 등 지역에
필요한 현안 사업을 위해서 2개 사업소를
승인받아서 전반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는데
큰 부담이 없게..."

덕분에 신안군이 직영 중인 버스와 차도선의
운영을 전담할 부서도 신설됐습니다.

인구밀도가 낮고, 상가가 없어 특히나
야간에는 유일한 조명인 가로등을
전담할 부서를 만든 것도 눈에 띕니다.

◀INT▶박성호 소장 / 시설관리사업소
"섬지역에 가로등을 고칠 수 있는 전문
보수업체가 없어요. 그래서 군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해서..."

대체 조직 신설로 신안군의
정원은 707명에서 715명으로 8명이
증가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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