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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교육청-초등돌봄교사 갈등 일단락

입력 2017-05-09 08:17:47 수정 2017-05-09 08:17:47 조회수 1

(앵커) ◀ANC▶
5개월 간 이어져 온
광주시 교육청과 시간제 초등돌봄교사들의
갈등이 일단락 됐습니다.

양측은 공채 예정인 초등 돌봄교사의 절반을
경력직으로 채용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입니다.

(기자)
◀VCR▶

시간제 초등돌봄교사의 교육공무직 채용을
둘러싼 갈등은 고용승계 여부가
핵심이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서류와 필기시험으로 134명의 시간제 초등돌봄교사를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존 초등돌봄교사 측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반발해 온 겁니다.

다섯 달 동안 밀고 당기던 양 측은
신규 채용 대상자인 134명 중,
절반인 67명을 경력직에서 채용하자는 내용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1년 6개월 이상의 경력직 돌봄교사는
서류와 면접 전형만으로 채용이 가능하고,
신규 돌봄교사는 서류와 필기 전형이 있는 채용방식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재성 / 광주광역시 교육청 교육국장
"67명 경력경쟁채용에 상호 합의"

노조 측은
돌봄교사 전원의 고용 승계를 주장해왔지만
합의를 존중하기로 하면서
5개월 간 이어졌던 갈등을 일단락했습니다.

(인터뷰) 민동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조직국장
"합의 존중..대상 되지 못한 교사에 대해서는 가슴아파"

한편 교육청은
이미 공고를 낸 채용 방식을 번복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지난 19일 기습적으로 채용 공고안을 통과시켰던 것이 다소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MBC 뉴스 박수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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