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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4강(?)..이유 있는 이변(R)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8-11 21:15:24 수정 2017-08-11 21:15:24 조회수 1

◀ANC▶

3부리그 격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이 프로팀까지 참가한 FA컵에서
4강에 올랐습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기적과 이변을 만드는데 운이 좋았던 건만은
아닙니다.

김윤 기자가 보도
◀END▶

지난 9일 치러진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

정훈성의 선제골에 이어
이인규,김영욱 선수의 연속골이 터지자
김정혁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손을 번쩍 들어올립니다.

3:0, 최약체로 평가받던 목포시청이
명문 팀인 성남 FC를 완벽하게 꺾었습니다.

◀INT▶김정혁 *목포시청 감독*/자막완제
"어떤 훈련을 했었고요. 전술적인 부분 훈련을
했었는데 선수들하고 신뢰가 형성된 것 같아요."

3부리그 격인 실업축구팀이 FA컵 4강에 오른 건
해체된 고양 국민은행 이후 9년 만입니다.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4-5-1에서 5-4-1로
공격과 수비 포메이션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 다듬어진 전술을 경기장에서
완벽하게 구현해 이변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창단 8년째인 지자체 소속 팀으로 선수 30명에 연간 운영비는 20억 원에 불과하지만
선수와 코치진이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INT▶김진홍 *목포시청 교육문화사업단장
"우리 홈경기에도 홈 관중이 거의 몇명이 되지 않는 어찌보면 열악하죠. 그 상태에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어서 (고맙죠)

오는 10월로 예정된 4강 대결.

목포발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축구계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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