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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윤이상 이름 되찾기 한창

입력 2017-08-31 08:20:23 수정 2017-08-31 08:20:23 조회수 2

◀ANC▶
다음달 17일은
윤이상 선생의 100주년 탄생일입니다.

세계적인 음악가이지만
정작 고향인 통영에서는
이름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이 나서서 윤이상 이름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
◀END▶


◀VCR▶

윤이상 선생의 생가 터 바로 앞에
자리한 도천테마공원.

윤이상을 기리기 위한 곳이지만
해묵은 이념 논쟁 탓에 동네 이름을 딴
엉뚱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윤이상국제음악당으로 계획됐었던
통영국제음악당 역시 같은 이유로
윤이상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못 했습니다.

(s/u)이처럼 고향에서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 하는
윤이상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운동이
윤이상 100주년 탄생일을 앞두고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통영국제음악제
시민서포터즈인 '황금파도'는
도천테마파크를 윤이상기념공원으로,

통영국제음악당 내 콘서트홀은
윤이상홀로 바꾸는 내용의
건의서를 최근 통영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INT▶김점련/황금파도 홍보국장

통영시의회는 우선 도천테마파크를
윤이상기념공원으로 바꾸는 조례안을
기획총무위원회 발의로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이름 변경은 반대 의견이 많아
추후에 재논의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INT▶배윤주/통영시의원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음악회와 기념 사업이
전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고향 통영에서 윤이상의 이름이
되살아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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