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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문제를 생각해보는
연속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입니다.
원자력과 화석발전을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은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진 속도와 방식을 둘러싼
우려와 갈등이 넘어야할 과제입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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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뱃길로 20분 남짓 거리에 있는 섬,
달리도.
마을 한 가운데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놓고
80여 가구 주민과 목포시, 업자 간에
1년 넘게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찬성 측은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지만
반대 주민들은 환경 파괴 등을 우려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INT▶김창수 *태양광 발전소 건립 반대 주민*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면 달리도 경관은
완전히 한마디로 말해서 흉물이 됩니다."
지난 2014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
자립 섬 역시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당초 200여개 섬에 추진한다는 거창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내연발전소가 있는
섬마을을 중심으로 30여 곳만 진행된 채
속도가 줄었습니다.
전문 인력도 부족한데다,에너지 자립 섬
조성 이후 활용 목적이 불분명해
사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
"실질적인 자립할 수 있는 자립섬이 되어야지
겉으로만 조금 해놓고 자립섬이라고 한 상태인데 앞으로 에너지 자립섬도 고도화를 해서..."
허가 신청은 쏟아지는데 생산된 에너지를
수용할 선로와 시설은 부족하고,
시군마다 설치 기준이 모호해 허가 건수에
비례해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익 공유제 역시 아직 공감대 형성에 안돼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바람 등
천혜의 조건을 지녀 미래에너지 생산 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남.
속도를 강조한 채 비율을 늘리는 식의 사업
추진보다 주민과 안전 등을 우선 고려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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