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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댐 8년 만에 방류..집중호우 대비

입력 2020-07-15 08:05:34 수정 2020-07-15 08:05:34 조회수 2

◀ANC▶
최근 큰 비가 내리면서
전남 서남권 10개 시군의 상수원인 장흥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인 댐 방류 현장을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수문이 열리자 새하얀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지난 2천7년 그리고 2012년 수문 개방 이후
8년 만에 장흥댐의 수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S/U 장흥댐의 수문 3개가 모두 열렸습니다.
현재 1초당 90톤의 물이 방류되고 있습니다.

개방된 수문은 30센티미터 정도,
하류의 범람을 우려해 앞으로 나흘동안
천8백만 톤의 물을 내보낼 예정입니다.

◀INT▶ 조정원/수자원공사 서남권지사
"(방류 전) 낚시를 하시거나 산책을 하시는 분들에게 미리 주의를 줘서 수위를 올라가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C.G]지난 2018년 저수율 18퍼센트였던
장흥댐의 수위는 꾸준히 상승해
현재는 83%까지 다다른 상황.

담고 있는 물의 양은
1억5천800만톤에 달하고,
장마철 내릴 비와 태풍을 감안하면
지금은 물을 흘려 보내야 합니다.

◀INT▶ 김영목 차장/수자원공사 서남권지사
"저희가 하류상황을 보고 댐 수위가 높아져서 다음 장마와 태풍을 준비하기 위해서 지금 방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댐 방류 자체가 볼거리가 된 장흥댐.

전남 서남부 10개 시군, 67만명의 식수원인
장흥댐의 수문개방은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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