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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피격된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
이 씨가 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지
열시간이 지나서야 동료들이
이 씨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됐는데요..
근무 교대 시스템도 승선인원 점검도
모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숨진 서해어업관리단 소속의 이 씨는
당직근무에 2인 1조, 3교대로 투입됐습니다.
실종 당일인 21일, 이 씨의 당직 근무시간은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그런데 새벽 1시 35분쯤.
이 씨는 같이 당직을 서던 동료에게
문서작업을 하겠다고 말한 뒤 사라졌습니다.
이때가 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간입니다
◀SYN▶ 신동삼 / 인천해양경찰서장
"그분이 0시부터 근무 시간입니다. 01시 35분경에 3항사에게 자기가 다른 일을 보러 내려간다고.."
[C.G]
이후로도 어업지도선에선 근무교대가
2차례나 이뤄졌지만, 아무도
이 씨가 사라진 걸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당직 교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게다가 서해어업지도선은
불법어선단속 같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곤,
해경이나 해군에서 하는 점호 등
승선인원 점검 시스템도 없었습니다.
특히 승선원 대부분이 1인실을 쓰는 특성도
실종자를 곧바로 파악할 수 없는 구조가
됐습니다.
◀SYN▶ A 어업관리단 관계자
"병사들이 타는 해군 함정 외에는 그렇게 점호 시스템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CCTV가 모두 먹통이었던 것도 문젭니다.
서해업지도선에는 CCTV 카메라가 2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모두 고장나 있었고,
수리할 인력도 선내에는 없었습니다.
◀SYN▶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
"(해상에서) 소금기가 많이 들어가니까 전자장비라든가 전자계기, 전자 접촉 부분이 (고장 날) 그럴 개연성이 있죠"
근무교대와 승선원 인원점검 시스템이 둘 다
허술한데다, CCTV까지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씨의 실종을 둘러싼 진실 파악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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