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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속에 대만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화물선이 조난당했습니다.
선박은 침몰했지만, 선원 14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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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파도 속에 화물선이 반쯤 잠겨있습니다.
구명복을 입은 선원들이 헬기에서
내려오는 구조장비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해상에서 대만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 2천톤급 화물선
썬 캐슬호가 조난당했습니다.
◀INT▶ 자오성린 *선장*
/배가 침수돼 조난신고했고 해경에 고맙다/
선원 14명은 출동한 해경의 헬기와 경비함정의
도움으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고, 선박은 결국
침몰했습니다.
당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4미터의
높은 파도와 눈보라가 내리쳐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이 탈출직전 선박 연료탱크를
모두 잠궈 기름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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