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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자살동기 규명해야"-R(3원)

입력 2007-01-03 08:11:57 수정 2007-01-03 08:11:57 조회수 3

◀ANC▶
중학생 아들이 왜 자살했는지
이유를 밝히려는 아버지의 노력이
보도된 이후 파문이 커지고 잇습니다

진상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잇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임군이 자살한 이후
1년여가 넘는 끈질간 집념끝에 임군의 아버지가 임군의 친구 30여명으로 부터 받은
진술서만 백여장,

일일이 한명 한명을 찾아다니며
받은 진술서의 내용은 대부분 일치합니다.

한결같이 자신이 임군을 괴롭혔다거나
임군이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자살 전 수차례
죽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 진술서를 받기 시작하자
이를 안 학교측에서 진술서 내용을 은폐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까지 똑같습니다.

임군의 아버지는
임군의 뚜렷한 다른 자살동기가 없는 이상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집단 괴롭힘으로
자살한 게 분명하다고 주장합니다.

◀INT▶

하지만 임군의 학교측은
이런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버지가 받은 진술서가
검증이 안되고 객관성이 떨어지는데다
임군이 친구들로 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실도
없다는 주장입니다.

◀INT▶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임군을 괴롭혔다는 친구들의
구체적인 진술서가 나온 만큼
경찰이 사실을 토대로 진상을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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