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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컴퓨터로 제2인생(R)

입력 2006-12-11 08:10:28 수정 2006-12-11 08:10:28 조회수 2

◀ANC▶

60세 이상의 나이드신 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세대간의 단절입니다.

그런데 은퇴 후 컴퓨터를 배우고 익혀서
세대간에 끊겼던 대화를 이끌어 내고 즐거움을
찾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주의 한 정보 통신 교육장.

컴퓨터 화면에 뛰어노는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한 이-메일 교육이 한창입니다.

이 곳에서는 다른 교육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가르치는 강사나
배우는 교육생 모두, 백발이 성성합니다.
◀INT▶

이렇게 원로가 원로를 가르치다 보니,
딱딱하고 어색한 분위기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눈높이에 맞는 교재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

교육장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즐거운 것은
단절된 가족 관계를 복구하는 것.

세대차이로 자녀나 손주들과 막혔던 대화가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다시 좁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문서 편집은 물론, 홈페이지와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과정이 개설된 것은 지난 96년.

지금까지 거쳐간 3천 7백여명의
은퇴자들이 이 교육장을 거쳐갔습니다.

또, 각종 정보 경연대회에서
화려한 입상 성적을 자랑할 정도로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INT▶

머리에는 백발이,
얼굴에는 주름이 하나 둘씩 잡혀가지만

제 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컴퓨터가
세대간의 간격을 줄이고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일 지 모릅니다.
◀INT▶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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