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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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사연을 올렸었던,
구르미 입니다.
지난 2월 아버지께서 힘들어 하시던 암투병을 마치시고
천국으로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즐거운 오후 2시를 통해
아버지께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말씀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사, 대학원 진학, 새로운 일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4월.
여기저기 꽃들이 만발하는 봄이네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봄이 찾아왔어요,
그리고 그 봄도 훌쩍 지나 곧 여름이오겠지요
시간이 지날 수록 마음은 더 단단해지고, 조금은 더 성숙해진 저를 느낍니다.
가끔은, 아버지가 그립고 보고싶지만,
고통스러웠던 이 곳보다, 더 좋은곳에 계실거라 생각하면
기쁘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2시 아나운서두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한스밴드 '아빠' 라는 곡 신청 합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