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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무늬만 장애인용(R)

입력 2006-04-18 07:52:56 수정 2006-04-18 07:52:56 조회수 0

◀ANC▶
전남대 캠퍼스에
장애인 학생의 보행을 돕는
엘리베이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학생들에게는
보고도 못타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학에서 농생물학을 전공하는
부유일씨는 올해 23살의 장애인입니다.

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그는
친구들의 도움 없이 강의실 계단 오르는 일을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휠체어가 다닐수 있는 등 장애학생을
위한 기본 시설이 전혀 안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그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세워준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INT▶부유일
"..."

(스탠드업) 전남대는 지난해말
장애인 대학생이 공부하는 이 건물 대신
강의가 거의 없는 이 곳 교수 연구동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습니다.

통행을 돕기 위해 설치된 것이지만
정작 유일씨에게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INT▶부유일
"지금까지 두번 탔다."

장애학생이 있는 강의동은 외면한 채
장애인 교수가 없는 교수연구동에 설치된
장애인 엘리베이터

정작 장애학생에게는 무용지물인데도
대학측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라고 강변합니다

◀SYN▶전남대 관계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다."

중간시험 준비를 위해 학교를 찾은 유일씨.

장애인용 승강기를 두고도
오늘도 힘겹게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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