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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바다 쓰레기 몸살(R)

입력 2005-11-07 07:54:11 수정 2005-11-07 07:54:11 조회수 1

◀ANC▶
양식장에서 나오는 폐그물과 같은
쓰레기들로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민들이 자체적으로 바다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이펙트)

폐그물과 대나무가 어지럽게 뒤엉킨
쓰레기 더미를 온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걷어냅니다.

인근 바다 양식장에서 버려져 바람을 타고
떠밀려온 폐어구들은 치우지않으면
그대로 썩어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SYN▶

바다 쓰레기는 전국 해안선과 섬지역
어디에서나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다못한 어민들은 몇 해전부터 주기적으로
정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줄지 않은 채 갯벌 오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INT▶

보성군 벌교 일대 어촌계와 보성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30일부터 정화작업에 나선 것도
바다 쓰레기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에섭니다.

환경단체에서는 그러나 바다 쓰레기 정화작업은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폐양식 자재를 바다에서 육지로 직접
끌어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

바다 쓰레기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만이 쓰레기로 신음하는 바다를
살려낼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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