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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나무도 쉬어야죠(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10-24 08:10:57 수정 2008-10-24 08:10:57 조회수 2

◀ANC▶
고등학생들이 유달산 경관조명이 식물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꼼꼼히 알아냈습니다.

환하게 밝혀진 유달산을 관광명소라고
홍보했던 동안 식물들은 신음하며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VCR▶

깜깜한 밤, 수백개의 경관조명이 유달산을
밝힙니다.

유달산 야간 경관조명은 2년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탔습니다.

그런데 몇몇 고등학생들은 어른들이
대대적으로 자랑하는 경관조명 때문에
식물들이 피해 입지는 않을지 궁금했습니다.

◀INT▶ 김형건/목포문태고 2년

스스로 궁금증을 풀기로 한 20여명의 학생들은
6달에 걸쳐 유달산을 샅샅이 누볐습니다.

경관조명의 밝기와 온도를 측정하고
표본으로 정한 식물들을 선택해 조명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탐구 결과 경관조명등 주변의 식물들은 말라서
구멍이 뚫려 있었고 단풍이 일찍 드는 등
이상 생육상태를 보였습니다.

◀INT▶ 신새별/목포문태고 1년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한국 학생 과학탐구
올림픽 동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경관조명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로 한 가운데
환경단체의 반대마저 겹친 목포시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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