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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 박태후, "화가와 정원"(R)-수퍼

입력 2008-12-15 08:10:58 수정 2008-12-15 08:10:58 조회수 2

<앵커> 자연을 고스란히 끌어온 집에서 30년 동안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있습니다. 작은 수목원과도 같은 그 집은 작가에게 작품 구상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겨울 바람에 나부끼는 대나무 밭, 고궁의 돌담길을 연상시키는 기왓장 길 그리고 집 앞, 뒷마당에 빽빽히 들어선 수 백 종에 이르는 나무와 꽃들 죽설헌으로 불리는 이 집은 전기줄 위의 참새 연작으로 잘 알려진 화가 박태후씨의 집입니다. 농촌지도소 공무원으로 20년을 지냈던 박씨의 정원 가꾸기는 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단풍과 메타세콰이어, 산벚과 꽝꽝나무 등 무려 150여종에 이르는 나무와 꽃은 화가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종자를 얻어와 손수 심고 가꾸었고, 이제 그 나무들은 화가의 작품 세계와도 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INT▶ 이렇게 집 마당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나무 그림들은 최근 화가에게 큰 기쁨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대형 보험사가 내년 달력 그림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박씨가 그동안 치른 개인전만 모두 16차례, 작가로서 명성도 쌓은 화가는 생애 처음으로 고향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INT▶ 꿈을 위해 안정된 직장도 버리고 자연속에 파묻혀 자연과 함께 작가의 길을 걸어온 작가의 작품 제목에는 유난히 '자연속으로'가 많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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