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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장터는 지금...(R)--서울 협의

박영훈 기자 입력 2009-01-23 08:10:52 수정 2009-01-23 08:10:52 조회수 2

◀ANC▶

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에도 경기불황의
그늘은 드리우고 있지만
훈훈한 정과 인심만은 그대로 입니다.

설 대목 한 폭의 풍경화같은 시골장터 풍경을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미속촬영----

어둠속에 좌대를 펴고,물건 보따리를 풀고...

분주한 상인들의 손길과 함께 장터의
아침은 밝아옵니다.

부쩍 오른 물가.

◀INT▶백청자
"5만원 가지고 나왔는데 별거 사지도 못했어"

입담 좋은 상인들의 흥정에도 굳게 닫힌 지갑은 쉽사리 열리지 않습니다.

◀INT▶민병만
"아유 우리같은 늙은이들은 너무 힘들어"

기르던 닭까지 들고 나온 칠순의 상인은 물건을 다 팔 수나 있을 지 걱정입니다.

◀INT▶윤복심
"안팔려 이것 다 팔기 힘들 제"

발길은 하루 종일 이어지지만 거래는 뜸해
이전과 비교하면
없는 게 없을만큼 푸진 대목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약장수의 능청스런 마술과 쉴새없이
튀밥을 쏟아내는 '뻥튀기' 기계,
김이 모락모락나는 팥죽 등 정겨운
풍경만은 여전합니다.

(S/U)가벼워진 주머니 탓에 경기는
예전같지 않지만 설 대목 시골장터는
따뜻한 정과 인심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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