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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사람 잡는 논두렁 태우기(R)

양현승 기자 입력 2009-04-10 22:05:46 수정 2009-04-10 22:05:46 조회수 2

◀ANC▶
해마다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지역 고령의
농민들이 논두렁을 태우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올해들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잡풀을 태우던 70대가 숨졌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밭에 있던 풀들이 모두 까만 재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무안군 해제면 봉대산 근처에서 72살 홍 모
할아버지 부부가 잡풀을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이 불로 홍 할아버지가 숨졌고, 부인 72살
이 모 할머니는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S/U) 숨진 홍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쓰러진 채
진화작업에 나선 주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SYN▶ 최초 발견자
할머니께서 다치신 분 있다고 왔는데 이미../

불은 임야 0점2헥타르를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또 어제 오전에도 해남군 계곡면에서
논두렁을 태우던 불이 야산으로 옮겨 붙어
5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올해 들어
전남에서 발생한 산불은 23건.

[C/G] 이 가운데 57%인 13건이 논밭두렁 등을
태우다 발생했고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3%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소방당국은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하고
불이 나면 노약자들은 혼자서 끄는 것보다
먼저 대피한 뒤 신고부터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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