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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한 유혹 조심(R)/기획2

박영훈 기자 입력 2009-04-23 22:05:31 수정 2009-04-23 22:05:31 조회수 2

◀ANC▶

등록조차 되지 않은 금융업자에게 이십년
가까이 돈을 맡기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대부분은 조금이나마 돈을
불려주겠다는 솔깃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사 사건이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기자입니다.

◀END▶

잠적한 김씨 등이 운영해 온 동방회원조합.

시내에 버젓이 사무실을 얻어,4명의 임직원이 직책까지 갖고 영업을 했습니다.

고객 모집 방식은 시중 금융기관보다 2-3%이상 높은 이자를 내세웠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나와 돈을 받아 입금해주고,
공과금도 대신 내주고..

게다가 이자까지 높다니, 고객들은 나쁠 게
없었습니다.

이익을 봤다는 입소문은 번졌고,소문은
또다른 신규 고객을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의심하는 고객에겐 합법적인 금융기관으로 속였습니다.

◀INT▶김 모씨 *피해자*
"나는 금융감독원에 등록이 돼 있는 줄
알았어요. 믿어버렸죠"

고객들이 입금한 돈으로 김씨 등은
다시 고리 대출을 해주는 돈 장사를 하다가
대출금 환수가 안되고,대출 고객도 줄자
결국 잠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최 모씨*잠적한 업주 김씨 친구*
"금리를 물어봤더니 14-15% 얘기했어요.
사채보다는 약간 낮은 대출로 저렇게 버텨
나갈까 의문이 많았어요"

전문가들은 높은 이자 등 시중 금융기관과
턱없이 다른 금리 적용은 결국 사기 등
범죄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INT▶금융기관 관계자(하단)
"금리를 많이 준다고 하면 무조건 이상하다고
생각을 해보고 점검을 해보고 들어가야 돼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다만 서민들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죠"

고액 계나 다단계 방식 투기,여기에 턱없는
고금리를 내세운 사금융까지...

무조건 돈이 된다는 말을 믿는 경우 덫에
걸려 들기 쉽고,사건이 터졌을 때
남는 건 안타까운 사연들과 돌이킬 수 없는
후회뿐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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