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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양지구 첫 삽..서부권 관광축 기대

최황지 기자 입력 2025-04-29 16:56:11 수정 2025-04-29 18:58:52 조회수 250

◀ 앵 커 ▶

19년 동안 방치됐던
여수 화양지구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새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동안 동부권에 머물러
침체됐던 여수 관광 산업이
서부권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지 관심사입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SYNC ▶ 
"하나, 둘, 셋. 시삽"

힘찬 구호와 함께 
여수 화양면에 들어설 비치콘도가 
첫 삽을 떴습니다.

비치콘도는 270여 개의 객실과 
5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바다와 연결돼 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인피니티풀이
랜드마크입니다.

◀ INT ▶ *염승열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개발부장*
"비치콘도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훌쩍 뛰어 넘는 세계 최장의 206미터 루프탑 인피니티 풀부터 274실의 명품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양지구 관광단지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총 1조 5백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숙박시설과 골프장, 
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조성사업입니다.

핵심 거점인 비치콘도의 부지는
지난 2006년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19년 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표류하던 사업이 마침내 본격화하자 
인근 주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INT ▶ *김정민 / 화양면 장등마을 이장*
"오랫동안 기다렸던 사업인데 이제 시작이 돼서 너무나 반갑고 너무나 중요하고...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많이 좀 협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화양지구는 국도 77번과 가까이에 있어
고흥은 물론 
남해안 관광지들과의 연결성도 뛰어납니다.

오동도나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 명소가 모두 여수 동부에 치우진 만큼
서부권의 새로운 관광 축이 될 지도 
관심입니다.

오는 2027년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대규모 사업인 만큼 
빠른 인허가가 관건입니다.

◀ INT ▶ *서은수 / 전남도 일자리투자국장*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여수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조속히 사업이 완료되도록 전라남도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양지구 조성 사업과 함께
인근 경도의 관광단지도 속도를 내면서 
침체된 여수 관광에 
새로운 콘텐츠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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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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