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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산업위기지역 지정 "석유화학 반전의 계기로"

최황지 기자 입력 2025-05-02 17:15:09 수정 2025-05-02 18:33:12 조회수 146

◀ 앵 커 ▶

정부가 어제(1)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연구 개발과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이 추진될 예정인데요.

지역사회는 이번 조치가 
위기 극복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여수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지역사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 SYNC ▶ *최무경 / 전남도의원*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의 공급과잉, 탄소중립 전환,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복합적인 구조적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여수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자..."

산업부는 즉각 
여수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공고했습니다.

기간은 오는 2027년 4월까지 2년 간입니다.

[판CG] 앞으로 여수시는 기업 투자와 
경영 안정 자금 등을 지원받게 되고, 
정부로부터 622억 원의 
지방 교부세도 배정받습니다. //

◀ INT ▶ *정기명 / 여수시장*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겁니다. 앞으로 2년 간 실제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영암군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뒤
정부의 조선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고용과 생산량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기업들은 인근 지역 사례처럼, 
석유화학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지
정부 지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SYNC ▶ *한문선 /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떤 자금이 원활하게 수혈이 될 수 있도록 특히 금융 부분에 어떤 각별하게 정책 자금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판CG2] 전남도와 여수시는
앞으로 총 3천 707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발굴해 
정부의 추가 지원을 이끌 계획입니다.

특히 신산업 연구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 등
연구 개발 지원에는 
1천 5백억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

◀ SYNC ▶ *이승진 / 전남도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팀장*
"정부의 예산 순기에 맞춰 가지고 저희가 꾸준히 예산을 반영해서 지역의 산업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고 정부에 대해서도 보다 더 강력하게 재정 투자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석유화학의 불황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국가기간산업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당안에는 석유화학이나 철강 같은
국가기간 산업을 
정부가 주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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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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