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양항 미래형 거점 산단 조성...과제는?

김주희 기자 입력 2025-05-07 17:09:13 수정 2025-05-07 19:08:35 조회수 287

◀ 앵 커 ▶
광양항 내에 대규모 융복합물류단지가
오는 2030년 준공 계획으로 조성되고 있는데요.

광양만권 산업 패러다임을 새롭게 재편하는 
핵심 거점 산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최근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준설토 확보난 등
산적한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광양항 율촌 융복합물류단지 조성 사업 
현장입니다.

이 일대 332만 여 ㎡ 면적에 
6천5백억 여원이 투입돼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 초 1단계 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2030년 말까지 3단계로 나눠 
사업이 추진됩니다.

◀ SYNC ▶
"1단계 공사는 현재 2023년 7월 부터 2027년 1월 까지이며 2단계 공사는 2029년 6월 까지입니다. 그리고 3단계 공사는 2030년 12얼 준공토록 예정돼 있습니다.

광양항 율촌 융복합물류단지는 
광양만권 내 공장 용지 부족 난 해소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래 신산업 중심의 
물류 제조 거점 산업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벌써 GS칼텍스가 1단계 사업 부지 내에 
25만 ㎡ 면적에 대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수소 생산과 발전,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공장 등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 INT ▶
"향후 50년을 어떤 기업들이 이끌 것인가. 어떤 산업이 이끌 것인가.이런 것으로 봤을 때 친환경산업 수소, 연료전지, LNG 이런 친환경 기업들이 들어오는게 좋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고요."

하지만 직면한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단지 조성을 위한 종합 공정률은 11%.

당초 계획 공정률인 22%에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겁니다.

국내 건설 경기의 침체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부지 조성을 위한 준설토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결 교량과 파이프랙 등 기반 시설도 
적기 예산 확보를 통해 
오는 2028년 완공 가능할 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인근 해양 생태 환경 문제와 함께 
산업 시설 확장에 따른 소음·교통 문제 등도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상황 속에서 
산적한 리스크를 돌파하고 
광양만권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새로운 지역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