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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로컬 30 잡기 총력전

이재원 기자 입력 2025-05-13 17:11:12 수정 2025-05-13 18:58:49 조회수 121

◀ 앵 커 ▶
5년동안 최대 천억원을 지원해 
비 수도권 대학을 집중 육성하는 
글로컬 대학 30(삼십).

광주와 전남에서는 
올해 8개 대학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학들이 어떤 전략으로 뛰고 있는지

이재원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 리포트 ▶

2년 연속 고배를 마셨던 전남대는 
AI를 전면에 내세워 마지막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남대는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인간 중심의 AI 인재를 양성하고,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대학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주과기원, 에너지공대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 INT ▶조성준 전남대학교 기획처장
"전남대가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인 유산을 바탕으로 (AI)교육 모델을 만들고, 1도 1대학 국립대학 통합 모델과 더불어서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광주형 리서치 트라이앵글 모델을 제안해서 지금 추진할 예정입니다"

조선대는 지역 맞춤형 신산업과 
인재 생태계 구축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만들고, 
13년동안 축적한 노인성 질환에 대한 
빅데이터등을 활용해 
AI와 건강관리 분야에서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선이공대와 조선간호대와의 
단계적 통합도 내세웠습니다.

규모가 비슷한 광주대와 호남대는 
연합 대학을 표방하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입시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70%를 넘어서는 
중복 학과의 경계도 허물겠다는 전략인데, 
두 대학은 총장의 울타리까지 걷어치울 예정입니다.

◀ SYNC ▶나종회 광주대학교 기획처장(전화)
"호남대와 광주대가 가지고 있는..지역의 인력을 양성하는데 있어서 많은 학과들이 중복되는 면들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조정을 해서 광주의 서비스 산업을 잘 이끌어 가는데 좋은 인력을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같이 협력하게 됐습니다."

(C.G)--------------
광주여대와 송원대는 각각 
통합 돌봄 체계와 철도를 특성화해 
단독으로 신청했고,

전남에서는 동신대와 목포 가톨릭대, 
목포 해양대가 다른 대학들과 연합을 통해 
다시 한 번 글로컬 도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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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2년동안 
순천대와 목포대, 광주보건대가 
각각 글로컬 30에 지정됐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대학이 웃게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예비 지정 평가는 이번달안에 실시되며, 
최종 결과는 9월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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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