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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목 관광단지, 민자사업에 재정사업 추가

최우식 기자 입력 2025-05-13 18:26:08 수정 2025-05-13 18:59:55 조회수 187

◀ 앵 커 ▶
여수시가 돌산 무술목 인근에 
복합해양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최근 정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했습니다.

지금껏 대부분의 공모사업이
민간 투자 유치가 어려워 무산되곤 했는데,
이번에는 이미 추진 중인 민자사업에 
재정사업을 추가하는 방식이어서
실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시가 지난달 말, 
총 사업비 1조 원 규모로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냈습니다.

부산, 인천, 강원, 경기 등, 
전국 9개 광역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고
다음달 말까지 서면과 현장 실사 등을 거쳐
8월에 2군데 사업 대상지가 결정됩니다.

눈에 띠는 공모 조건은
8천억 원 이상의 민간투자인데,
앞으로 두달 안에 
관련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합니다.

여수시는 오는 2030년까지 
돌산 무술목 일원, 37만여 평 부지에 
1조 980억 원을 들여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여수시는 특히,
2년 전부터 호텔과 콘도, 대중제 골프장 등, 
민간자본 8천980억 원이 투입되는
무술목 해양관광단지와 연계해서 
재정사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이미 토지 매입도 80%이상 진행된 상황이어서
해수부 공모 선정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여수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정부 공모사업이
민간 자본의 투자 유치가 여의치 않아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 INT ▶
(민간투자가 이제 공모사업 선정에 큰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시는 지금 8천9백억 이상의 민간투자가 계획돼 있고 해서 다른 지자체보다는 경쟁력에서 좀 우선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2천억 원의 재정사업은 우선,
복합해양레저타운과 해양관광전시체험관에
각각 3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또, 50척 이상의 요트가 정박할 마리나 시설, 플로팅 호텔과 수상레저스포츠센터, 
야외정원 등을 갖춘 사업비 천4백억 규모의 
플로팅 마리나가 들어섭니다.

◀ INT ▶
(현재 민간투자가 대규모로 투자되고 있고, 이에 더해서 민간투자와 재정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서 국제해양관광레저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레저도시를 위한
여수시의 실행전략은 
보다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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