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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대전환..전남 '에너지 수도'로

서일영 기자 입력 2025-06-05 17:28:14 수정 2025-06-05 19:20:07 조회수 304

◀ 앵 커 ▶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전남도가 K-재생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이미 재생에너지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에너지 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공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강조해왔습니다.

한국의 수출 의존 구조상 
세계의 탈탄소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SYNC ▶ 이재명 대통령 (5월 15일 목포 유세)
앞으로 기후 위기 때문에 이제 재생 에너지 사회로 대전환이 일어납니다. 우리나라는 화석 연료 수입해서 다 에너지로 쓰는데 앞으로는 이 화석 연료로 만든 제품 사지 않는다.

이를 위해 꺼내든 건 기후에너지부 신설.

환경부가 맡던 기후, 인허가 업무와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가 하나로 합쳐지며 
재생에너지 정책을 일원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INT ▶ 전병훈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장*
이재명 후보(대통령)가 직류화 해서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고 이런 것들이 개정되어야 할 법규들이 하나 두 개가 아니에요. 근데 따로 독립적으로 그런 일을 추진한다면 훨씬 더 수월성이 있을 거라고..

넓은 대지와 풍력, 태양광 등
탄소중립 실현에 가장 유리한 자연적 조건을 
지닌 전남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우선 35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30GW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23GW 규모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 사업 허가 완료에 나섭니다.

또 지방분권형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데이터 센터 등 전력 다소비 기업을 유치,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

◀ INT ▶ 강상구 /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배를 산에서 건조할 수 없듯이 에너지 전기가 있는 곳으로 우리 전남으로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수백 가지의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여전히 
전력공급의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한국 에너지공대, 캔택 등을 적극 활용한 
에너지믹스 관련 전략적 구상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 산업이 
아직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스타트업 등 기술 혁신을 주도 할 수 있는 
기업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도 필수입니다.

◀ SYNC ▶ 주영섭/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개발을 하면 테스트하고 실제 실증하는 곳으로 전남에 다 와라. 그것을 테스트 베드라고 그러는데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하거든요.

◀ st-up ▶
그간 정부에 따라 부침을 겪던 재생에너지 산업이 이번 새정부의 적극적 의지에 발맞춰 본격적인 전환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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