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14회 김의 날 행사가 오늘 목포에서
열렸는데요.
목포는 최근 3년 연속으로 김 수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가공과 유통, 연구개발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김 산업의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른김이 자동화된 설비를 거쳐 가공되고
포장돼 수출용 박스에 담깁니다.
목포 대양산단의 김 가공업체들은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는 김 수요에 맞춰
생산라인을 밤 늦게 까지 가동 중입니다.
◀ INT ▶ 장오만(김 수출기업 대표이사)
“우리가 현재 수출국이 15개 국에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주로 나가는 데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국,태국,일본,베트남 쪽에 주로 나가고 미주쪽에 수출하고 있고.."
우리나라 김 수출은 지난해
9억 9,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했고,
목포시는 이 가운데 1억 3,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수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42.8% 증가한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김 수출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목포시가 김 산업을
수출 전략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입니다.
2022년에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 제1호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고,
이후에는 AI 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기술 개발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도 잇따라 획득했습니다.
목포시는 현재 총 1,137억 원을 들여
대양산단에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 안에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함께
설립할 계획입니다.
◀ INT ▶ 조영매 목포시 수산산업과장
“마른김거래소는 품질에 따른 공정가격을
형성하여 신뢰기반의 효율적인 유통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우리시가 세계 마른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목포,
◀ st-up ▶ 문연철
수출 중심 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김 산업의 플랫폼 도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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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