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9월들어 전남 곳곳에서 가을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완도에서는 다시마와 흑염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행사가 열렸고
올해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축제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군.
완도에서도 대표 생산지인 금일읍에서
다시마 축제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다시마 수확이 끝난 5월쯤
축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조기대선 영향으로
9월까지 밀렸습니다.
행사장에선 다시마와 전복 등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 INT ▶김아은 완도금일중 2학년
"그냥 다른 사람들에게 저희 마을도 알리고 특산물도 알리고 해서 좋은 것 같아요"
◀ INT ▶박지원 국회의원
"완도는 미국 나사가 인정하는 최고의 청정 해조류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자란 다시마는 미네랄 등 영양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를 바라면서 우리 국민들이 꼭 완도 다시마를 더 많이 애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약산면에서는 흑염소와 진달래를 소재로 한
축제와 함께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흑염소 달리기 대회와 팔씨름 경연,
마술공연과 염소 체험 농장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오는 13일에는 생일면에서 면민화합행사가,
28일에는 장보고 한상대회가 열리는 등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 INT ▶신우철 완도군수
"(내년에) 해조류 박람회 프레 대회가 개최되면서 장보고 한상수상자협회 세계대회가 완도에 개최됨으로써 완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수산물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최근 해양치유센터 방문객 10만 명
달성과 함께 누적 소비 금액 33억을 돌파한 치유페이, 반값 관광택시 등을 통해
연말까지 관광의 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과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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