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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명 태운 크루즈선 정박.."여수 좋아요"

최황지 기자 입력 2025-09-25 17:52:51 수정 2025-09-25 18:52:04 조회수 240

◀ 앵 커 ▶

오늘(25) 여수항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가득 태운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했습니다.

전남도는 내년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크루즈가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지 관심입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에서 온 거대 크루즈선이 정박하자,
승객들이 줄줄이 빠져나옵니다.

국악단의 신명 나는 환영 공연에는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깁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표정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 INT ▶ *스티븐 패터슨 / 영국*
"이런 종류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요. 매우 흥미로운 문화입니다."

미국 선사의 노르웨지안 스피릿호가 
여수엑스포항에 입항했습니다.

오랫동안 항해하는 크루즈 관광 특성상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여수항에 정박하는 시간 동안
관광객들은 여수 도심과 주요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INT ▶ *시리, 엘라, 에레즈, 이타이 / 미국*
"정말 다 먹고 싶네요. 라면, 한국식 바비큐는 우리 가족이 너무 좋아해요."

외국인 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승선한 국내 관광객들도
여수 여행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INT ▶ *김승우, 방소정 / 서울*
"간장게장이 유명하잖아요. 제가 워낙 좋아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순신광장이나 시내 가서 이것저것 눈에 담을 수 있는 것들은 (보고 싶습니다.)"

◀ st-up ▶
"길이 268미터의 대형 크루즈선에는 관광객과 승무원 등 2천 7백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여수에 입항한 국제 크루즈선은
올해에만 5번째.

지금까지 7천 8백여 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습니다.

여수뿐만 아니라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지역 관광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내년 세계섬박람회를 맞아
15번의 국제크루즈 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성효 / 전남도 관광마케팅팀장*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전남도는 중국, 미국 선사 유치를 통해서 지역 경제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전남도는 
크루즈 입항시 관광객 1인당 
11만 3천 원을 소비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 정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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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