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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소리 담은 '청년전용예산제' 호응

김영창 기자 입력 2025-10-01 16:34:14 수정 2025-10-01 18:54:34 조회수 64

◀ 앵 커 ▶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기 위해
농촌 지역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죠.

영광군의 경우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청년전용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영광군의 한 건물에 차려진 청년 팝업스토어.

청년 사업가가 주민들에게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업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 SYNC ▶
"청귤청 만들기를 할건데요. 이 앞에 보이시는 청귤은 군서면 청귤청 밭에서 수확해 온거거든요.

팝업스토어는 청년들이
영광군에 제안한 것으로 
예산을 요구해 만들어졌습니다.

지자체가 아닌 청년이 주도로 
예산을 편성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이른바 '청년전용예산제도'가 
뒷받침이 됐습니다.

◀ INT ▶채지혜 / 청년사업가
군 주도도 좋지만 저희 청년들이 주도해서
군하고 청년들이 같이 협업을 해서 한 모델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4년째 시행중인 청년전용예산제도는
가용 예산인 10억원으로 창업과 취업 지원 등 모두 11개의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지자체가 심사를 거쳐 예산을 편성한 것입니다.

청년 맞춤형 정책은 청년 인구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투명[ CG ]
해당 제도가 도입된 시점부터 
최근 3년간 청년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

◀ INT ▶손영임 / 영광군 인구교육정책실
지역 소멸 문제가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인데
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단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퍼주기식 정책보다는 
청년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기울이느냐가 
청년 정책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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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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