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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안방 우승 노린다..변수는 '바람'

윤소영 기자 입력 2025-10-15 17:17:42 수정 2025-10-15 18:54:15 조회수 168

◀ 앵 커 ▶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골프 정상들의
무대인 만큼 4년 만에 우리나라 선수가 
안방 우승을 노릴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본격적인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각오와 부담감을 들어봤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회가 열리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푸른 바다와 맞닿은 코스가 이번 대회의 무대입니다.

세계 랭킹 8위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효주 선수는 가장 큰 변수로 
해남의 바닷바람을 꼽았습니다.

◀ INT ▶김효주 선수
"바다가 잘 보이는 홀들은 바람이 정통으로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홀들을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전년도 우승자이자 최대 경쟁 상대인
호주의 해나 그린 선수도 해남의 바람은 쉽지 않다며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 INT ▶해나 그린/호주 선수
"거친 바람이 불면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고, 일요일에는 강풍이 예보돼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잔디 상태 등 코스 컨디션이 좋은 만큼
경기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컸습니다.

◀ INT ▶야마시타 미유/일본 선수
"바뀐 잔디가 일본 잔디하고 비슷해서 아무래도 일본 코스와 좀 비슷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올린 유해란 선수.

고향인 전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 INT ▶유해란 선수 
"영암은 저희 부모님 고향이기도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 많이 했고요.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나흘 간의 열전을 지켜보기 위해
5만 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윤이나 선수
"이번 주에 많은 팬분들이 와 주실 거라고 이제 예상을 하고 관계자분들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더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st-up ▶
푸른 바다를 낀 해남에서 펼쳐지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골프 대결은
내일(15)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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