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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위에서 펼쳐지는 반려견 운동회.."달려라 댕댕이"

최다훈 기자 입력 2025-11-15 13:48:17 수정 2025-11-16 16:40:52 조회수 100

◀ 앵 커 ▶
주변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이
해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가구라고 하는데요.

F1 서킷에서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색 운동회도 열렸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SYNC ▶
[3,2,1, 출발]

출발 신호와 함께
1백 마리가 넘는 반려견들이
트랙 위를 힘차게 내달립니다.

반려견과 함께 빠르게 뛰며
기록에 도전하는 참가자도 있는 반면,
여유롭게 서킷을 산책하는 가족도 있습니다.

유모차에 반려견을 태우거나
반려견을 품에 안고 함께 뛰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F1 서킷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댕댕이 F1 트랙 운동회'.

F1 서킷을 따라 3km 혹은 5km를 반려견과 함께
한 팀을 이뤄 걷거나 뛰며 완주하는 방식입니다.

◀ st-up ▶
F1 서킷에서 처음 열리는 이색 운동회에
반려견과 가족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 INT ▶ 이희, 모찌(반려견), 김은하, 김메주(반려견)
"합법적으로 강아지랑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 INT ▶ 이은정, 이태산, 이상호, 이상구(반려견)
"3km 마라톤을 사실 계획은 1등을 하려고
왔습니다."

트랙 체험 외에도 원반던지기 프리스비 쇼와
훈련*행동 상담, 반려견 100m 달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 INT ▶ 박윤수, 노현주, 핀(반려견)
"그냥 저희는 조금 혼내기만 했는데
얘기 들었을 때 '이런 거 하면 안 되겠구나'
그런 (조언)도 도움이 됐고"

전남의 반려가구 수는 19만여 가구로
전체의 23%.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에도 
반려견만 1백 20여 마리,
가족 2백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 INT ▶ 성정민 / 코리아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앞으로 이곳을 모터스포츠뿐만 아니라
가족과 반려동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늘어가는 반려가구에 맞춘 이색 행사 덕에
참가자들은 행복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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