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신안군이 섬마다 만든 정원을 길로 잇는
‘정원도시’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산림청 정원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5년 동안 400억 원 규모의 정원 네트워크
조성이 본격 추진됩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좌도 퍼플섬.
보랏빛으로 물든 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담장과 지붕, 꽃밭까지 같은 색으https://youtu.be/Yc8yLCB_QZQ로 맞춘
정원이 눈길을 끕니다.
관광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 INT ▶ 김소연 (여수시)/ 지난해 5월 축제장
"그래도 (라벤다꽃이) 많이 있으니깐 신기하고 한번쯤 와서 보시면 어떨까.."
신안군은 섬마다 특색 있는 정원을 만드는
‘1섬 1정원’ 22곳 가운데 16곳을 조성했고,
섬을 걷는 길을 만드는 ‘1섬 1숲길’ 14곳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흩어진 정원을 하나로 엮는
‘정원도시’ 단계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산림청 정원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안군 계획은 2029년까지
34만5천여 제곱미터에 총 4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도·비금·도초·안좌·수치 등 섬에
문화예술을 결합한 5개 거점정원을 만들고,
각 섬 곳곳의 정원들이 거미줄처럼 이어집니다.
또 정원 사이 도로를 따라 ‘섬 가로정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테마정원과 숲길, 가로정원을 삼각축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구상입니다.
◀ INT ▶ 박성진 / 신안군 정원산림총괄과장
“정원도시는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소멸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발전전략으로 정원을 도시 발전의 핵심자산으로 활용해.. ”
섬은 멀고 흩어져 있지만, 정원은 그 섬들을 ‘길’로 이어 줍니다.
신안군은 정원이 백만 명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섬의 자연과
경관을 지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기억되는 세계적인 섬 정원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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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