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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는 주청사 문제.."도청이 남악으로 간 까닭은.."

김윤 기자 입력 2026-03-04 16:32:26 수정 2026-03-04 18:47:53 조회수 33

◀ 앵 커 ▶

목포문화방송에서는
전남광주행정통합 특별시가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를 짚어보는 기획뉴스를 오늘부터 
이어갑니다.

첫 순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 
통합시장 선출과정에서 뜨거운 감자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통합시의 주청사" 문제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민선2기에 막 접어든 1999년 4월 전남도의회
도정질의.

전남도지사에 재선된 허경만 지사가
도청이전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정질의가 
뜨거워집니다.

도청이전을 반대하던 나주출신 신정훈 의원은 무안 남악이 "왜" 도청소재지로 결정됐는지를 
언급합니다.

◀ SYNC ▶신정훈 도의원*1999년 4월26일 도정질의*"도청 이전을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해양 엑스포와 나눈...도청 이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수는 해양엑스포를 개최하고 목포는
도청을 가져가기로 한 정치적 결정을 말한 
것입니다.

또한, 전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도청이전이 제시됐습니다.

◀ SYNC ▶전동평 도의원*1999년 4월26일, 도정질의*"우리 지역 내에서도 광양만을 중심으로 한 7개 시군과 목포권을 중심으로 한 7개 시군의 경제력 차이는 무려 12 대 1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도정질의 두 달 뒤인 1999년 6월30일,
도의회는 표결로써 도청이전을 결정하고
무안 남악리 주민들은 한밤중에 잔치를 
벌이면서 축배를 들었습니다.

====화면전환====

도청 이전 20여 년, 시골 벽지였던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는 현대화된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하지만, 행정통합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또 다시 통합시 주청사 문제로 시끄러워지고 
있습니다.

남악신도시 시민들은 전남도청에서 
"통합청사 남악수호 결의대회"를 갖고 비장한 각오를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 SYNC ▶박홍률 공동대표*선통합주민연대*
"이는 통합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지방소멸을 저지하는 최소한의 선택입니다."

(CG)실제 연방제 국가인 미국의 경우 
샌프란시스코의 주도가 인구 50만 명의 
내륙도시인 새크라멘토.

(CG)플로리다 주 역시 경제중심지인 마이애미 대신 인구 20만 명인 소도시 '탤러해시'가
주도입니다.

경제와 행정분리는 
워싱턴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주 등 
미국의 여러 주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본과 인구가 집중된 
거대도시에 행정권력까지 몰아줄 경우 
균형발전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통합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순회근무를 한다거나 3곳이 모두 주청사라든지,
선출된 시장이 결정하도록 한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INT ▶박창호 목포시 북항동
"그 청사를 동부권에 집중(하다) 보니까 이 전라남도 청사는 일종의 껍데기만 남는..."

◀ INT ▶박형철 무안군 일로읍
"시장은 한 명인데 청사가 세 군데서 다니면서 세 군데 4개월씩 나눠다니면서 청사를 한다는 것은 그건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경제와 산업, SOC에서 소외받아 왔던
전남 서부권 시민들은 그나마 도청이전을 통해행정소외를 해소했지만 이마저도 사라질 수 
있다는 걱정에 "호남 속에 호남"이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행정통합 #주청사 #전남서남권 #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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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