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3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후보자에 대한 당내 검증절차를 두고
계속해서 반발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공천에 민주당 전남도당의 원칙이
무엇이냐는 무거운 질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적격 심사에 대한
적격성 시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엔 없던 규정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강진군수 선거에 나선 김보미 후보는
"사법적인 잘못과 당론을 어긴 잘못
모두 문제라면 누구든지 감산을 받거나
아무도 감산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SYNC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원 /김보미tv
"우선 당론 위반으로 제명을 당한 저는 무조건 경선 감산 대상으로 하고 예외 조항도 두지 않았습니다. 징계 발생 시점과 관계없이 소명도 받지 않고 감산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반면 비위 및 범죄 경력자는 발생 시기 기준을 적용해 오래된 범죄는 감산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법원의 판단보다도 민주당 내부 판단이
우선시되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찍이 불법당원 모집을 이유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강진원 강진군수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지만
민주당이 경선 참여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시기와 발언의 수위를 판단하는
잣대와 기준도 모두 고무줄입니다.
지난 1997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조성철 함평군수 출마자는
2022년에는 적격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탈락했습니다.
발언 논란에 대한 판단도 일관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도에서는 '외국인 여성 수입'발언으로
낮은 인식을 보였다며
현역 군수가 당에서 쫓겨난 반면
과거 장흥군의회에서
“애를 낳을 수 있는 외국인 여성들을 데리고
오라”는 발언과 여성 공무원 폄하 발언을
했던 지방의원은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 SYNC ▶백광철 장흥군의원 / 2018년 7월 12일 제240회 임시회
"필리핀 여자가 됐든 하여튼 외국인 여자가 됐든 일본 여자가 됐든 애를 낳을 수 있는 여자만 데리고 온다면 임대 아파트 주고..."
목포에서는
8년 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당시 지방의원 등에 대한
사실 조사와 함께 후보자에 대한 자격 박탈과
징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적격심사의 적격성에 대한 논란이
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 상황.
민주당에서 진행중인 가감산 심의 결과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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