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와 전남을 하나로 합친
통합특별시를 이끌 초대 시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첫 TV 토론회가
광주MBC에서 열렸습니다.
후보 간 정면 대결은 거의 없었고,
강기정 예비후보의 ‘순천 의대’ 발언 논란이
사실상 유일한 쟁점이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토론 초반, 후보들은 치열한 공방 대신
자신의 정책과 성과를 홍보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주철현 예비후보가
시도지사 출신 후보들을 향해
그간 시도정 운영을 문제 삼았지만,
공방은 크게 격화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강기정 예비후보를 향해
전국 최상위권인 광주 부채 문제를 거론하며
책임 분리 원칙을 요구했지만,
강 예비후보는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해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SYNC ▶ 주철현 예비후보
현재 광주시 부채는 약 2조 2천억 원으로, 부채 비율은 23%대로 전국 광역 단체 중 가장 높습니다.
◀ SYNC ▶ 강기정 예비후보
제가 오해를 제일 많이 받은 것 중에요. 아이고 광주시장이 광주 살림을 잘못해가지고 망해버렸다 그러는데..
김영록 예비후보 역시
동부권 소외론 지적에 대해
적극적인 반박보다는 상황 설명 위주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 SYNC ▶ 주철현 예비후보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도 이 부분에 관련해 전혀 말씀이 없으셨어요. 그래서 많은 동부권 주민들이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 SYNC ▶ 김영록 예비후보
차질없이 하고 있다. 그다음에 타운홀 미팅 때는 저희는 인사말만 하도록 돼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싱거운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전남 의대’가 순천으로 가야 한다는
강기정 예비후보의 최근 발언 만이 사실상
유일하게 공방 거리가 됐습니다.
◀ SYNC ▶ 김영록 예비후보
왜 그렇게 가느냐 마느냐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학사 행정이기 때문입니다.
◀ SYNC ▶ 강기정 예비후보
그걸 그렇게 다음으로 미룰 일도 아니고, 학사 행정이라고 할 이야기도 아니다. 이 말씀만 드립니다. (그 부분은 말씀을 그렇게 쉽게)
강 후보는 민형배 예비후보를 향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하라며 압박했습니다.
◀ SYNC ▶ 민형배 예비후보
제가 알기로는 이거는 대학에서 결정할 일로 알고 있거든요.
◀ SYNC ▶ 강기정 예비후보
의견이 특별히 없으시다. 이런 뜻이군요.
(민형배/아니 대학을 존중하겠다는 거죠.)
사실상 공천이 당선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예비경선 첫 토론은 핵심 쟁점을 비껴가며
상호 검증이 부족했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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