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개항 이후 서양 선교사들이 처음 들어온
항구 도시 목포.
이곳은 단순한 선교 거점이 아니라
근대 교육과 의료, 그리고 민주 의식이 시작된
호남 선교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현재 전국 8개 지자체가
이 선교기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공동 추진에 나섰습니다.
첫 순서로 목포 선교기지의 역사적 의미를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달산 맞은 편 작은 언덕 위에 자리한
목포 양동교회.
100년이 넘은 석조 건물은
개항기 서양 선교사들이 남긴
대표적인 유산입니다.
이 교회는 단순한 종교 시설이 아니라
교육과 의료, 계몽 운동이 시작된
근대화의 현장이었습니다.
◀ INT ▶ 강귀원 / 목포양동교회 장로
“ 교회를 전도하다 보니까 문맹 퇴치도 해야 했었고 이래서 학교도 세우고 병원도 세우고.. 이렇게 하면서 우리나라 근대화하는데 상당히 공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교회 건물 역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돌을 캐고 운반해
함께 지었습니다.
◀ INT ▶ 강귀원 / 목포양동교회 장로
“유달산 뒤쪽에 지금은 이제 나무가 서 있지만 그 당시에는 채석했던 그 자리가 있었어요. 그쪽에서 돌을 채석해서 그 장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일일이 해갖고 다듬어서 그걸
옮겨와서 ..”
양동교회 일대 선교기지는
호남 선교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 INT ▶ 송보라 / 목포시청 학예연구사
“목포 선교기지는 호남 선교의 출발점이자
해상 교통을 기반으로 한 허브 역할을 했습니다. 항구를 통해 선교사와 근대교육, 의료,
문화 자원이 유입되었고 이후 광주와 순천 등 내륙지역으로 확산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항구 도시라는 특성 덕분에
선교와 교육, 의료가 빠르게 퍼지며
해안지역 뿐 아니라 수많은 서남해 섬까지
근대화의 씨를 뿌렸습니다.
◀ INT ▶ 송보라 / 목포시청 학예연구사
“목포 선교기지는 항구도시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선교와 교육이 자리 잡으면서 전남 서부와 서남해안 도서 지역 근대화를 이끈 상징적 거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목포를 포함해 전국 8개 선교기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공동 추진에 나섰습니다.
◀ ST-UP ▶ 문연철
“항구 도시 목포에서 시작된 선교와
근대 교육. 이 역사적 공간들이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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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