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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시선]400년 인연, 정원으로 피어나다

김진선 기자 입력 2026-03-22 11:09:17 수정 2026-03-22 18:38:45 조회수 44

◀ 앵 커 ▶

'한 때의 정치보다는 백 년을 보는 나무를 심는 것이 낫다'는 말을 남긴 
명나라 진린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을 물리쳤습니다.

그로부터 400년,
한국과 중국에서 두 장군의 인연이 정원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선수연 PD가 중국 진린문화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중국 광둥성 운안구.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진린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400년 전 해전을 재현한 공연이 무대를
채우고, 해남군 공연팀의 북소리가 현장을 달
궜습니다.

드론이 밤하늘로 올라 두 장군의
이야기를 수놓으며 축제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한국의 광동진씨 종친회와 
중국 진린문화연구협회, 두 단체는 
서로의 축제를 해마다 찾으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INT ▶ 진한군 / 진린문화연구협회 회장
저희는 진린 장군의 후손 종친으로서,
기본적으로 매년 적어도 한 번은 한국을 
방문해 진린 장군의 전투지를 둘러보고 
(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 INT ▶ 진경영 / 광동진씨 종친회장
"올 때마다 변화된 모습을 접하게 되는데요. 그 변화는 주변 환경이나 우리 종친회를 대해주는 이런 것들이 훨씬 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정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축제로 다진 우정 위에 이제 정원을 만드는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3년 안에 해남의 민간정원 산이정원을 
중심으로, 운안구와 함께 한중 우호정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양국 전통정원 전문가 간 학술 교류와
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정원 조성과 청소년·문화예술 교류로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임영석 / 국립수목원장
"민간 차원에서 또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시면서 한중 우호 정원을 조성한다라는 것은 되게 기쁜 소식인 것 같습니다. 국가기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저희 역시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할 생각입니다."

정원 사업을 마중물로 한중 교류 확대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이서 / 전라남도ESG협회 공동대표
"새로운 ESG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전남 서부권이 보다 행복한 미래 사회를 함께 하기 위해서, 그러려면 이제 한중 우호가 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 st-up ▶
400년의 역사적 인연을 정원으로 잇는, 한중
교류정원 조성 3개년 구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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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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