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강기정 통합시장 예비후보가
'순천대 단독 의대 유치' 입장을 굽히지 않자, 국립목포대학교가 오늘(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목포대는 강 후보의 공약이
시장의 권한을 넘어선 초법적 발상이며,
어렵게 성사된 대학 통합마저 무산시키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은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강기정 후보의
공약을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송 총장은 먼저 의대 신설과 정원 배정은
법령에 따라 정부가 결정하는 고유 권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치인이 특정 지역을
의대 소재지로 지정하는 것 자체가 권한 없는 결정이자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는
지적입니다.
◀ SYNC ▶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정부의 고유권으로 특별시장이 임의로 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송 총장은 특히
강 후보의 '순천 단독 의대' 주장이
목포대와 순천대가 이뤄낸 통합 합의를
정면으로 위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지역에 대학병원을 설립한다는
통합의 기본 전제를 깨뜨려,
결국 대학 통합을 무산시키고
36년 전남의 염원인 의대 유치를
가로막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SYNC ▶송하철 국립목포대교 총장
"설립 여건을 만들어가며 의대 유치를 갈망해 온 서부권 주민들과 국립목포대 구성원들에게 말할 수 없는 분노를 안겨준 것 역시 사실입니다."
강 후보가 제시한
'3천억 원 규모의 서부권 빅4 수준 의료기관' 공약에 대해서도 상식 밖의 비현실적인
수치라고 꼬집었습니다.
'50명 규모 의대 부실론' 역시
성균관대와 울산대 등 기존 소규모 의대들의
사례를 들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강기정 후보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송 총장은 강 후보가 '순천 단독 의대' 입장을 재확인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갈등 조장이 아닌 '도우미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했습니다.
◀ SYNC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양 대학이 정해진 일정 내에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전남도민의 여망을 풀어주는 정치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송 총장은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순천대와 별도로 의견을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사실에 부합하는 내용인 만큼 순천대 역시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신설 의대 정원 배정을
5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표대로라면 대학 통합과 의대 입지 선정은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최종 결정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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