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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기지, 세계유산 도전…8개 도시가 뭉쳤다

문연철 기자 입력 2026-03-24 09:46:41 수정 2026-03-24 18:00:19 조회수 31

◀ 앵 커 ▶
목포뿐 아니라 광주와 순천 등
전국 8개 도시의 선교기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도시가 가진 역사적 가치와 
공동 추진 상황을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주 양림동.

언덕을 따라 붉은 벽돌 건물들이 이어집니다.

오웬기념각과 우일선 선교사 사택,
수피아여학교 커디스메모리얼 홀과 소강당까지,

선교사들이 남긴 교육과 의료, 주거 공간이
집중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 INT ▶ 김병내 / 광주 남구청장
“120년 전에 이곳 양림동에 선교사님들이 자리 잡으셨습니다. 선교사님들께서 선교는 물론이고 의료활동,봉사활동, 교육활동까지 함께 이곳에서 진행했었거든요”

이곳에서 시작된 선교 활동은
종교를 넘어 근대 교육과 의료의 출발점이자
지역 사회 변화의 계기가 됐습니다.

◀ INT ▶ 김병내 / 광주 남구청장
“이 선교사님들의 정신 선생님의 가치는 나중에 광주 학생 독립운동 그다음에 4.19 혁명을 거쳐서 80년 5월 민주화항쟁 광주정신으로 이어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순천 매곡동 일대 역시
대표적인 선교기지입니다.

기독교 진료소로 시작된 조지와츠 기념관과

매산중학교, 선교사 프레스턴 가옥 등

교육과 의료, 주거 시설이
한 구역 안에 체계적으로 배치돼 있습니다.

◀ INT ▶ 장여동 / 순천시 근대문화유산팀장
“타 지역들은 초창기 선교 활동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계획적으로 만들지 못하고 순천 지역은 타지역에서 조금 잘못됐던 것들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고치고 해서 가장 완벽하게 이루어진 선교 기지가 순천이라고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마다 형성 방식은 다르지만
선교를 통해 교육과 의료, 근대 문명이 
확산됐다는 점은 공통된 특징입니다.

선교기지가 남아 있는 전국 8개 지자체는
지난해 6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 INT ▶ 송보라 / 목포시 학예연구사
“추진 과정에서 8개 지자체에 분산된 유산을 연속유산으로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계획입니다.”

목표는 203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입니다.

◀ ST-UP ▶ 문연철
“전국 8개 선교기지가 하나의 연속유산으로 
묶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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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ycmoo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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