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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직격탄…여객선·화물선까지 멈추나

문연철 기자 입력 2026-03-27 09:30:22 수정 2026-03-27 18:00:44 조회수 38

◀ 앵 커 ▶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연안 해운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날로 커지는 연료비 부담에 공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까지 걱정됩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2만7천톤 급
대형 카페리선입니다.

다음 달 연료값이 또 오르면 왕복 연료비만 
6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객과 화물 운임을 모두 합쳐도
이 비용에 못 미칩니다.

운항할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입니다.

◀ INT ▶ 장상영 전략기획실장
/씨월드고속페리
“유가가 50% 오른다도 전제 하에서는 적자 경영이 명약관화하고요. 이러면서 선사가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보니까, 저희가 하고 있는 제주간의 물류가 분명히 타격을 입는 것은 사실일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선박연료에 쓰이는 경유는
두달 전 7백 원대에서 다음 달 천6백 원대로 
두 배 이상 오를 전망입니다.

이 여파로 영세 여객선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있고 면세 경유 지원을 받지 못하는 
화물선도 경영난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 INT ▶ 박종원 신안교통재단 이사장
“신안교통재단은 오지 항로를 중심으로 
여객선과 화물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단기간 
유류비 급등으로 상당한 경영난이 예상되고 
일반 민간선사들도 버티기가 힘들 것으로 
우려됩니다.”

여기에 공급 불안까지 겹쳤습니다.

정유사들이 다음 달부터 연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할 가능성을 통보하면서 운항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섬 지역은 여객선과 화물선이 사실상
유일한 교통 물류 수단인 만큼인 
뱃길이 끊기나 줄면 섬 주민 불편은 물론
섬 경제에도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안해운업계는 해상용 경유 최고가격제 
도입과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부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st-up ▶ 문연철
"연료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공급마저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뱃길이 멈춰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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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