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 원도심에서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호텔’인데요.
관광객을 더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선
‘밤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목포MBC 피디시선,
홍성호 PD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목포 원도심 거리.
관광객들에게
목포 여행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 INT ▶ 임아영/충남 천안시
(밤에) 즐길만 한게 크게 없어서 (음식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친구들이랑) 시간을 즐겼어요
목포는 근대 건축과 자연 환경 등
낮 관광 자원은 풍부하지만,
밤이 되면 원도심 상권은 빠르게 문을 닫습니다.
일부 식당에서 공연이 이어지기도 하지만
관광객이 머물 만큼 다양한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관광객들이 지역에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한 핵심으로
‘밤 콘텐츠’를 꼽습니다.
◀ INT ▶ 강경환 / 지역활동가
목포의 낮에 즐길거리는 되게 많거든요.
영화 촬영지나 드라마 촬영지도 보고
근대 건축 유산도 보고..근데 (관광객들이)
자고 가게 하려면 밤에 뭘 할 수 있어야 되는 게 하나 있고요
결국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선
밤에도 머물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난 1월 목포 원도심에서 시작된
‘마을호텔 프로젝트’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섰고, 호텔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 마을호텔 참여자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과 체험, 야간 프로그램 등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INT ▶ 김희범/전남 목포시/마을호텔 참여자
러닝 동호회가 또 목포에 왔어요
그래서 그냥 너무 좋대 1박 2일 하면서 계속 뛰더라고
예를 들어서 목포 나이트 러닝 페스티벌 해가지고
관광객이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바뀔 수 있을지,
마을호텔 실험이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성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