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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는 코트" 전남장애인체전 준비 한창

최다훈 기자 입력 2026-04-21 09:19:35 수정 2026-04-21 18:43:58 조회수 27

◀ 앵 커 ▶

장애를 가진 체육인들의 축제인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내일(22)부터
개최됩니다.

각자의 조건 속에서 꾸준히 훈련하며
멋진 한판 승부를 준비해온 선수들을
최다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이른 아침 진행되고 있는 배드민턴 훈련.

실내체육관에 선수들의 기합소리와
스매싱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연습 경기.

지체와 청각 등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직 생활을 마친 뒤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 중인 60대 황경우 씨.

34년 전 교통사고로 한쪽 발을 펼 수 없는 등 움직임에 제약이 생겼습니다.

사고 후 실의에 빠져있던 황 선수에게
배드민턴은 재활이자 삶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원동력이 됐습니다.

◀ INT ▶ 황경우 
"(다리에) 근육이 생기는 걸 보고 배드민턴하면 근육이 생기는구나 그 재미로 이제 실력은
둘째치고 다리가 좋아지는 걸 보고 계속적으로
운동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주홍일 선수도
운동에 대한 애정은 마찬가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직장을 다니면서
선수 생활을 해오다 작년부터 소속팀에 입단해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INT ▶ 주홍일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나왔으면..
무조건 나와서 저처럼 이런 오픈 마인드를
가지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장애를 숨기기보다
자신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경쟁하는 데 의미를 둔다고 말합니다.

평소 훈련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진행됩니다.

◀ st-up ▶
장애를 딛고 일어선 스포츠 선수들은
오는 22일 개최되는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뜨거운 열전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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